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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주앙 칸셀루와 장기 계약 협상을 시작한다.
칸셀루는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로 칸셀루는 맨시티에서 100번째 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게 됐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칸셀루의 크로스를 받은 후벵 디아즈의 헤더 골로 빠르게 앞서 갔다. 이후 칸셀루는 전반 27분 중거리 슛으로 골을 터트리며 본인의 기록을 자축했다. 맨시티는 후반전에 2골을 추가해 4-0 완승을 거뒀다.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칸셀루는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에 뽑혔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뿐만 아니라 최근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는 칸셀루와 재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맨시티가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칸셀루와 연장 계약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맨시티의 계획은 명확하다. 경영진은 곧 장기 계약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칸셀루가 수년간 팀의 핵심선수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칸셀루는 이적 첫해 카일 워커의 백업 자원이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활약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는 올 시즌 왼쪽 수비수 역할을 소화하며, 맨시티의 레프트백 고민을 해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칸셀루가 원래 포지션은 오른쪽이지만, 왼쪽에서도 잘 적응하고 있다. 그는 양발을 모두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를 손에 얻은 기분”이라며 극찬했다.
맨시티는 칸셀루와 2025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와 추가 계약을 맺어 그의 주급과 기간을 좀 더 늘릴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스타’는 “칸셀루의 현재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3000만원)에서 25만 파운드(약 4억원)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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